오송 참사 감리단장 사망 | 오송 참사 사망자
- 오송 참사 감리단장 사망
- 오송 참사 사건 정리
- 오송 참사 감리 책임
1. 오송 참사 감리단장 사망
2025년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수감 중이던 감리단장이 청주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감리단장은 참사 당시 미호강 임시 제방의 붕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대형 침수 사고로 이어졌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었다.
교도소에 따르면 7월 22일 동료 수용자에게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치료 중이던 31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교정 당국은 극단적 선택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망 소식은 참사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한 명의 피고인이 사망했다는 뉴스 이상의 무게를 지니며, 이후 진상 규명과 책임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 오송 참사 사망자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30분경,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대형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며 강물이 인근 지하차도로 유입되었다.
제방에서 약 400m 떨어진 지하차도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17대가 고립되었다.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으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출근 중이던 시민이었다. 사고 전 제방 붕괴 조짐이 있었고, 현장 순찰차가 이를 확인했으나 지하차도 진입은 통제되지 않았다.
결국 단 8분 만에 침수가 시작되었고 구조 매뉴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후 수사는 시공사와 감리단, 지방정부까지 확대되었고, 36명이 입건되었다. 오송 참사는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부실한 관리 체계와 늑장 대응이 만든 인재로 기록되었다.
4. 오송참사 감리 시공사 책임 소지
오송 참사와 관련된 책임은 감리와 시공 양측 모두에게 존재한다.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법적 기준보다 78cm 낮은 임시 제방을 설치했다.
이는 허가 없이 이루어진 조치였으며, 이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강물이 제방을 넘어 지하차도로 쏟아지게 만들었다. 감리를 맡은 업체는 시공사의 이런 행위를 확인하고도 이를 제지하거나 시정하지 않았다. 임시 제방의 구조적 불안정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현장 관리 및 감독이 부실했고, 공정 진행을 우선시한 결과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시공사 현장소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징역 6년이 확정됐고, 감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이 참사는 특정 개인의 실수가 아닌, 안전보다 효율을 앞세운 시스템의 붕괴에서 비롯된 것이다.
5. 오송 참사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충청북도에 책임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자신과 도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참사 원인은 임시 제방 붕괴로 결론 났고, 검찰과 법원에서도 도의 관리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오송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본인이 조사 대상이 되더라도 추가로 밝혀질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기물 업자와의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선 당시에는 상대가 폐기물 업자인 줄 몰랐고, 빌린 30억 원은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1년여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해당 금액을 상환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해 복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럽 출장을 떠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불가피한 국제 일정 때문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전반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공세에 정면 대응하면서도, 강경한 태도가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오송 참사 감리단장 사망 | 오송 참사 사건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