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별세 | 유성엽 국회의원 의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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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성엽 별세
2025년 6월 24일,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지난 5월 말, 전북 진안군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중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져 전주 대자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한 달여 투병 끝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 소식은 정계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일생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공직자이자 정치인의 별세에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고 전했다.
전북도지사 김관영 또한 “전북도의 큰 별이 졌다”며 “평생을 지역 발전에 바친 어른이자 선배의 삶이 자랑스럽다”고 추모했다.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6월 26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전북 순창군 쌍치면 선영으로 정해졌다. 남겨진 가족으로는 세 자녀와 형제가 있으며, 전북 정읍 지역 주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지역 정치계에 큰 공백을 남겼고, 유성엽이라는 이름은 이제 역사 속 인물로 남게 되었다.
2. 유성엽 국회의원 프로필
유성엽 국회의원은 1960년 전북 정읍 옹동면 출생해 전주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사회에 입문했다.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 전라북도청 문화관광국장, 경제통상국장 등을 거쳐 약 20년간 공직 경험을 쌓았다. 2002년 민선 3기 정읍시장으로 당선되며 지방자치 행정에서 정치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18·19·20대 국회의원으로 3선을 달성하며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당 이력도 풍부하여 국민의당 사무총장,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등 여러 정당에서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 당적 변화와 무소속 당선의 경험은 복잡한 정치 지형 속에서도 확고한 지역 기반을 증명해왔다.
3. 유성엽 의원 정치 입문
정치권 입문은 2002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작됐다. 당시 민선 3기 정읍시장으로 당선되어 지방행정 수장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6년 재선에 성공하며 정읍시정을 8년 가까이 이끌었고, 이를 발판으로 2008년 제18대 총선에 출마해 중앙정치로 진출했다. 당시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출마로 재선에 성공했고, 대선 직전 복당이 허용되면서 본격적인 당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다. 초기 정치 행보는 지역 밀착형 개발과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용주의 노선이었다. 행정 경험과 정치적 결단력이 결합되어 지역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약속하며 호응을 얻은 것이 입문 초기 성공의 기반이 되었다.
4. 유성엽 의원 정치 경력
유성엽 의원은 18·19대 국회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독자적인 정치 기반을 증명했고,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녹색 돌풍’을 이끌며 다시 한 번 민심의 선택을 받았다. 국회에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농해수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활약하며 법안 발의와 정책 조정에 힘썼다.
특히 교육 관련 입법 활동에 적극적이었고, 공교육 강화와 교권 보호에 주력했다. 정당 정치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아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하며 원내 교섭단체의 정책 방향을 조율했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지역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며, 2024년 대통령 선거 캠프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대선 운동 중 발생한 건강 악화로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5. 유성엽 의원 평화당 원내 수장
2019년 5월 유성엽 국회의원은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제3지대 정당 정치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평화당 내부에서는 강한 추진력과 실무 능력으로 원내 전략을 조율했으며, 다양한 정책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당내 개혁파와 통합파 사이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며 소통과 협상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대여 협상에서는 중도적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현안에는 강한 입장을 고수했다.
국회 내 주요 상임위 활동과 더불어 원내대표로서의 정책 조율 능력은 평가가 높았으며, 당내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후보로도 출마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평화당에서의 활동은 중도 정치의 가능성을 실험했던 시기로, 다당제 정립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이 두드러졌다. 비록 이후 당세가 약화되며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당시의 지도력은 여전히 인상적인 기록으로 남아 있다.
6. 유성엽 의원 이재명 대통령
유성엽 국회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 동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2024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 인연은 더욱 굳건해졌다. 유 전 의원은 전북 진안군 등지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에 앞장섰고, 지역 민심을 결집시키는 데 기여했다. 안타깝게도 이 활동 도중 발생한 뇌졸중으로 병원에 이송되며 정치적 동행은 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별세 이후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헌신과 열정은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협력 이상의 관계였음을 보여준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함께 노력해왔다. 마지막까지 국가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헌신하며 삶을 마친 유 전 의원의 행보는 정권을 넘어선 신뢰와 존경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두 정치인의 인연은 한국 정치사의 따뜻한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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