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비스타 아파트 뜻 삼풍백화점 가격 윤석열 경호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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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뜻
아크로비스타(Acrovista) 아파트 뜻은 ‘정상’ 또는 ‘최고’를 뜻하는 그리스어 ‘아크로(Acro)’와 ‘전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비스타(Vista)’의 합성어다. 즉, ‘최고의 전망을 지닌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88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서울 중심부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탁 트인 시야와 조망권을 자랑한다.
2000년 11월 15일 착공해 2003년 12월 23일 준공되었고, 2004년 6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지하 6층, 지상 22~37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총 757세대가 입주해 있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고, 커튼월 외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고급 마감재, 최신 설비 등으로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고속 엘리베이터, 스포츠센터, 게스트룸, 독서실, 스카이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이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생활 편의성까지 높다.
2.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가격 매매 전세가
2025년 기준,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의 매매가는 평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가에 형성돼 있다. 51평형(170.18㎡)은 약 28억원, 56평형(187.98㎡)은 33억 원, 61평형(204.2㎡)은 36억 원 선이다. 78평형(258.57㎡)은 45억 원이며, 펜트하우스급인 84평형(278.09㎡)은 50억 원 이상으로 거래된다.
2025년 1월, 49평형(161.94㎡) 아파트는 32억 8000만 원에 실거래되었으며, 평당가는 약 6683만 원에 달했다. 전세 시세 역시 비슷한 고가대를 유지하고 있다. 51평형은 약 17억 원, 56평형은 18억 원, 65평형은 20~22억 원, 78평형은 약 25억 원 수준이다. 2025년 2월, 53평형(174.78㎡)의 전세가 22억 5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 아크로비스타 삼풍백화점
아크로비스타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1995년 대형 참사를 일으켰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이었다. 사고 이후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몰수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했으며, 1996년 대상그룹이 낙찰받으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부지의 과거 이력을 고려해 착공 전 두 차례 진혼제를 지냈고, 건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조 설계를 강화했다.
아파트는 A동, B동, C동, AL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AL동은 오피스텔 및 상가로, 나머지 아파트 동과 구조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외벽은 커튼월 방식의 유리 및 알루미늄 패널 마감으로 현대적인 외형을 갖췄고, 내부는 고급 호텔식 마감재와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일조량과 조망이 뛰어나며, 법조타운과 강남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4. 아크로비스타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퇴거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공식 관저였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하게 되었다. 이후 4월 11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해당 아파트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당선 전 거주했던 곳으로, 이미 보수 공사와 경호 관련 점검이 완료된 상태였다.
이사 당일 일부 이삿짐과 반려동물 11마리도 함께 이동할 예정이며, 수석비서관급 참모들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상 대통령 파면 시 관저 퇴거 시점이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후 56시간 만에 청와대를 떠난 전례에 따라 비교적 빠르게 퇴거가 이루어진 셈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민 불편을 감안해 추후 제3의 장소로 추가 이주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 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 기간
윤 전 대통령의 아크로비스타 이사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약 50명 규모의 전담 경호팀을 구성하고, 해당 아파트의 보안 및 경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크로비스타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이지만, 일반 공동주택이라는 점에서 전직 대통령 경호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직 대통령 경호에는 별도의 관제실, 출입 통제 구역, 경호원 상주 공간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소들이 기존 아파트 구조에서는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전직 대통령 경호에 있어 "개별 감시공간 없이 일반 아파트에서의 경호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단지 주변에서 예정된 집회도 제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법적으로 전직 대통령은 최대 10년간 경호를 받을 수 있어, 향후 윤 전 대통령의 거주지 결정에도 경호 여건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6.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논란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당시 당선인이 청와대 전면 개방을 선언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식 전날 청와대 관저를 떠나야 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은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 날 취임식에 참석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 측은 퇴거 일정이 급작스럽고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퇴거 압박’으로 해석하며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직 대통령의 퇴거 및 거처 문제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며, 이후에도 경호, 거주지, 상징성 등을 둘러싸고 여러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또한 이번 파면 이후 빠르게 사저로 거처를 옮긴 데에는 과거 사례와 여론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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