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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철거

by 뉴스인타뷰 202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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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철거
-서소문 고가차도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일대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들이 다치고 1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매몰자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찰과 관계기관도 현장 통제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데다 철도 노선과 인접한 구간에서 벌어져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 열차 운행까지 중단되면서 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철거 구조물 아래로 추락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2분께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철거 작업 도중 고가 구조물 일부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면서 현장 작업자와 차량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영상에는 고가차도 상판 일부가 크게 꺾인 채 붕괴돼 있었고, 아래 도로에는 철골 구조물과 콘크리트 잔해가 뒤엉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차량은 무너진 구조물 아래 깔린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다급히 출동한 소방차와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는 장면도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일부 작업자를 구조했지만, 구조물 아래 깔린 인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매몰자 구조 최우선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인접 소방력까지 동원되는 초기 비상 대응 체계다.
 

소방당국은 구조 장비와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붕괴 가능성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구급대와 구조대, 경찰 인력까지 대거 배치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4분 만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작업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와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중대재해수사팀 투입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은 사고 직후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원거리 통제되고 있다. 특히 경찰청에서 충정로 방향 도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현장 인근 차량 우회 조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 역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우선 철거 공사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구조물 절단 및 해체 순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와 현장 관리자 진술 확보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역~신촌역 열차 운행 중단

사고 여파는 철도 운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붕괴 현장 아래로 철로가 지나가는 구조인 만큼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코레일은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 열차 운행을 긴급 중단했다.
 

현재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목포행 KTX 등 장거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역 북쪽 구간 일부 열차는 운행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시설 안전 여부를 긴급 점검하고 있으며, 운행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시간이 오후 시간대였던 만큼 시민 불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주변 도로 역시 전면 통제되면서 서울 도심 교통 정체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우회 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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