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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춘천밥상 꿀양념오리 한마리 숯불구이

by ·핫피플나우 202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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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춘천밥상 꿀양념오리 한마리 숯불구이

- 백반기행 춘천밥상 꿀양념오리 

 

백반기행 춘천밥상 꿀양념오리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춘천 밥상 중 ‘미스트롯4 춘천 밥상’ 테마로 등장한 <툇골오리숯불구이 본점>은 닭갈비 일색인 지역에서 색다른 선택지를 제대로 보여준 곳입니다. 춘천 하면 대부분 닭갈비를 떠올리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이렇게 완성도 높은 오리구이 집이 있다는 게 꽤 반가운 포인트예요. 

 

특히 이곳은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라 기본적인 풍미 자체가 다르게 느껴지고, 외곽 동면 쪽에 자리 잡고 있어 번잡한 관광지 분위기와는 또 다른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위치이긴 하지만 도착해 보면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이 집을 대표하는 메뉴는 단연 꿀양념오리인데, 이름만 들으면 달기만 할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전혀 다른 결의 맛이 느껴집니다. 꿀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과하게 튀지 않고 오리 고기의 고소한 풍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감칠맛을 확 끌어올리는 방식이에요. 

 

숯불 위에 올려 지글지글 구워지는 순간부터 향이 굉장히 좋고, 불향이 더해지면서 풍미가 한층 깊어집니다. 한 점 집어 먹어보면 겉은 살짝 바삭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하게 살아 있어서 식감에서도 차이가 확 느껴져요. 흔히 먹던 양념 오리처럼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부담 없이 계속 먹게 되는 스타일이라, 처음 방문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처음 방문이라면 삼색오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념, 로스, 훈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인데, 각각의 매력이 확실하게 나뉘어 있어서 비교하면서 먹는 재미가 상당해요. 로스오리는 양념 없이 오리 본연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훈제는 은은한 향이 더해져서 색다른 풍미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꿀양념오리는 감칠맛 중심으로 입맛을 확 끌어당기는 역할을 해요. 한 테이블에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확 올라가는 구성입니다. 여기에 오리탕까지 추가하면 식사의 마무리가 훨씬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속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마지막까지 완성도가 높게 이어집니다.

 

꿀양념오리 한 마리는 약 68,000원, 로스오리 한 마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고, 삼색오리는 3인 기준으로 약 53,000원 정도라 여러 가지를 맛보고 싶은 경우 가성비가 괜찮은 선택지예요. 오리탕은 별도로 주문 가능해서 식사 마무리용으로 많이들 추가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고기집 기준에서 무난한 편이지만, 양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에요. 특히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과 재료의 신선도를 고려하면 체감 만족도는 가격 이상으로 느껴집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로 점심과 저녁 모두 이용이 가능하고, 격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위치 특성상 자차 방문이 가장 편리하고,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방문이나 가족 모임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손님이 몰리면서 웨이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훨씬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전화 예약은 물론이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해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꿀양념오리였는데,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과 숯불 향이 어우러지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에요. 삼색오리는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식사 자체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고, 로스와 훈제를 번갈아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고기를 먹고 나서도 속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좋았고, 마지막에 오리탕으로 마무리했을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까지 완성도가 높게 이어졌습니다. 춘천에서 닭갈비만 먹기에는 아쉬운 분들이라면, 이런 오리 숯불구이 경험해보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있고, 다녀오면 다음 방문 자연스럽게 다시 떠올리게 되는 그런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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