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 원헌드레드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더보이즈 전속계약 해지 통보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결국 소속사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멤버 뉴를 제외한 9인은 원헌드레드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사유로는 중대한 계약 위반과 신뢰 관계 파탄을 명시했다.



이후 약 한 달 동안 협의를 이어갔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협상은 완전히 결렬됐다. 멤버들은 정산 미지급과 기본적인 자료 제공 거부를 문제 삼았고, 소속사 측은 오히려 멤버들의 책임을 주장하며 위약금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갈등은 단순 분쟁을 넘어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단계로 치닫게 됐다.
“정산도 자료도 없다" 신뢰 붕괴 핵심 쟁점


갈등의 핵심은 ‘돈’과 ‘투명성’이다. 더보이즈 측은 2025년 7월 이후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받지 못했고, 계약서와 정산 내역서 열람 요청마저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매니지먼트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수개월간 스태프 임금 체불과 활동 비용 미지원 문제까지 겹치면서 내부 신뢰는 급격히 무너졌다. 멤버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케줄을 이어갔지만, 그 과정에서 누적된 불신이 결국 계약 해지라는 선택으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정산 지연이 아니라 구조적인 운영 문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활동과 콘서트 준비도 ‘자비 부담’


더보이즈의 현재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다. 4월 서울 KSPO돔 콘서트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의 지원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연습실조차 제공되지 않아 멤버들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공간을 대여했고, 일부 스태프 비용과 제반 경비 역시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숙소 보증금까지 소속사가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차량 지원도 중단되면서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례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적인 기획사 운영이라 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려는 멤버들의 선택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차가원 레이블 연쇄 이탈 현실화


이번 사태는 특정 그룹을 넘어 전체 레이블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관련 레이블들은 자본잠식 상태와 대규모 미정산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민 역시 유사한 문제로 소속사를 떠났고, 시우민의 뮤직비디오 제작사 또한 수천만 원대 미수금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여기에 VIVIZ, 이무진, 비오까지 계약 해지 움직임이 포착되며 연쇄 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레이블이 사실상 정상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으며, 향후 법적 분쟁과 구조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