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망
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선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즉 ‘라흐바르(Rahbar)’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최근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을 인물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란 헌법상 최고지도자는 성직자들로 구성된 ‘전문가회의’가 선출하는데,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회의가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중심으로 후계 구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내부에서는 혁명수비대와 강경 보수 진영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프로필


- 이름 :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
- 나이 : 1969년 9월 8일생 (56세)
- 고향 : 이란 호라산주 마슈하드
- 직업 : 시아파 성직자, 신학자
- 가족 :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지난 미국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 지도자)
- 경력 : 쿰 신학교 강의, 바시즈 조직 영향력 행사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의 종교 중심지인 쿰(Qom)에서 활동하는 시아파 성직자다. 공식적인 정부 직책을 맡은 적은 거의 없지만,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의 핵심 측근이자 권력 핵심 인물로 오랫동안 거론돼 왔다. 특히 이란 내부에서는 ‘문고리 권력’이라는 표현이 따라붙을 정도로 최고지도자의 의사 결정 과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평가된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생애


1969년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어린 시절부터 성직자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란 혁명 이후 종교 지도자의 아들로 자란 만큼 정치와 종교 권력의 중심에서 활동할 기반을 일찍부터 갖췄다. 이후 쿰 신학교에서 시아파 신학을 공부하며 성직자의 길을 걸었고, 정치권에서는 비교적 늦게 이름을 알렸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정치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강경 보수 성향의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의 당선 과정에 깊이 관여하면서부터다. 당시 선거 과정에서 보수 진영 조직을 동원해 아마디네자드를 지원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치권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
알리 하메네이 사망과 권력 공백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이란 정치 체제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40일간의 국가 추도 기간을 선포했다. 동시에 군사적 긴장도 급격히 고조됐다.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했고, 전략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선언하며 중동 전체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정치 성향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 정치 스펙트럼에서 대표적인 강경 보수 성향 인물로 분류된다.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의 노선을 계승하는 인물로 평가되며, 이란 내부 반정부 세력에 대해서는 강력한 통제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 왔다. 동시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정치 성향은 혁명수비대와 보수 성직자 그룹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 다만 이란 내부에서는 권력 세습 논란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슬람 공화국 체제가 군주제가 아닌 종교 공화국이라는 점에서 최고지도자 자리를 부자가 잇는 구조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