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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폭발물 신고 협박 | 삼성전자 네이버 폭발물 대학원생 구속

by 이슈인터뷰 202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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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폭발물 신고 협박 | 삼성전자 네이버 폭발물 대학원생 구속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폭파물 협박 구속

카카오를 시작으로 NAVER, KT,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상대로 폭파 협박을 벌인 10대가 구속 후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구속된 고등학생 A군을 5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대기업 본사와 서울역 등에 대한 테러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각 기업과 관계 기관은 실제 폭발물 설치 가능성에 대비해 대대적인 수색과 통제에 나섰고, 일부 기업은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들어가 사회적 혼란이 이어졌다.

 

VPN 우회 타인 명의 사용으로 치밀한 범죄

수사 결과 A군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해외 IP로 우회 접속한 뒤 타인 명의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박 내용에는 본사 건물을 폭파하겠다거나 최고경영자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문구가 포함됐고, 특정 계좌로 거액을 송금하라는 요구도 담겼다.

 

A군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이른바 ‘스와팅(swatting·허위 신고)’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특히 두 차례 범행은 또 다른 10대 피의자의 요청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조직적으로 허위 신고를 반복하며 수사망을 교란하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

 

디스코드 네임드유저

A군은 음성 메신저 플랫폼 Discord에서 활동해 온 이른바 ‘네임드’ 유저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 갈등을 겪은 이들을 골탕 먹일 목적으로 범행을 지속했다는 진술도 확보됐다.

 

특히 구속 전인 지난달 16일에도 카카오와 네이버 등을 상대로 세 차례 추가 협박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다른 범죄가 발생하면 의심을 덜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종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범행이었다는 분석이다.

 

손해배상 책임도 검토

A군은 초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이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후 태도를 바꿔 범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

 

경찰은 협박 글로 인해 발생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력 동원, 시설 통제 등 피해 규모를 산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10대 피의자 역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허위 협박이 실제 사회적 비용과 공권력 낭비로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경찰은유사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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