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화재 | 부산 기장 산불 위치
- 부산 기장군 화재 산불 위치
부산 기장군 화재 산불 위치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평범했던 저녁 시간을 순식간에 긴장과 불안으로 바꿔 놓았다. 불은 2026년 1월 21일 오후 7시 45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대로 274에 위치한 청강리 타일 공장에서 시작됐다.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짧은 시간 안에 건물 전체로 번졌고, 이후 인접한 야산으로 불길이 옮겨붙으며 산불로 확산됐다.



화재가 발생한 청강리 일대는 생활권과 산림이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불길이 번지자 주민들의 불안감도 빠르게 커졌다. 건조한 날씨와 간헐적인 바람이 불길 확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 2단계, 산불 대응 1단계 발령


불이 확산되자 부산소방본부는 오후 8시 18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그러나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바람까지 불며 진화에 어려움이 이어졌고, 불길이 야산으로 번지자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오후 9시 58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지역 소방력까지 투입되는 단계로, 대형 화재에 준하는 조치다. 산림청 역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지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발화 경위는 진화 완료 후 조사될 예정이다.
진화율 65%


22일 오전 기준 기장 산불의 진화율은 약 65%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약 1.7km 가운데 1.1km 구간의 불길이 잡혔으며, 산불 영향 면적은 약 11헥타르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산림청, 지자체, 경찰 등을 포함해 총 340명이 투입됐고, 산불진화헬기 13대가 순차적으로 동원됐다.


특히 22일 오전 7시 30분 이후에는 주간 진화에 집중하기 위해 헬기 중심의 공중 진화가 본격화됐다. 당국은 남은 화선을 빠르게 정리하는 동시에 잔불 제거 작업을 병행하며 재확산 가능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도로 통제 대피 상황


화재 여파로 인근 연화터널 주변 도로가 통제됐으며,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우회 운행이 안내됐다. 또한 인근 리조트 투숙객과 직원 등 30여 명이 안전을 위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계속 집계 중이다.


기장군과 부산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접근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당국은 실시간 CCTV와 현장 감시를 통해 불길 움직임을 면밀히 확인하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 완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현장 감시를 이어가며 추가 피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