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화재 | 부천 중동 화재 위치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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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 화재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출근 시간대 은행 건물 화재가 발생해 한때 일대가 긴장 상태에 놓였다. 20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 은행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융기관이 입점한 업무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시민 이동이 많은 시간대와 겹치면서 초기부터 대형 인명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화재 발생 직후 검은 연기가 건물 외부로 다량 분출되며 인근 도로와 상가 일대까지 확산됐다.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화재 확산 우려가 커지자 오전 10시 3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9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가 투입돼 대규모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불은 주로 건물 내부 상층부에서 집중적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했다. 연기가 짙어지면서 인근 지역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어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은행 직원과 방문객 등 약 50명은 화재 초기에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에서는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며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해당 건물은 은행과 금융 관련 시설이 입점한 업무용 건물로 알려졌으며, 내부 집기와 설비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 조사 착수


소방과 경찰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초기 신고 내용 가운데 일부에서는 건물 내부 전기 설비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진술도 제기돼 배전반 등 전기적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부천소방서는 잔불 정리와 안전 조치를 병행하며 추가 위험 요소 제거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겨울철 난방기기와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상업시설 전반에 대한 화재 예방과 안전 점검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