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지도 위치 인구 면적 | 미국 그린란드 이유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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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지도 위치 인구 면적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으로, 지리적으로는 북아메리카 대륙에 속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덴마크 왕국의 자치 지역이다. 면적은 약 216만 6천㎢로 대한민국의 약 21배에 달하며,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넓다. 그러나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5만 6천 명 수준으로, 인구 밀도는 세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주민의 약 90%는 이누이트계 그린란드인이며, 수도는 누크다. 국토의 약 84%가 대륙 빙하로 덮여 있어 실제 거주 가능 지역은 해안 일부에 한정된다. 이처럼 압도적인 면적과 희박한 인구 구조는 그린란드를 전략·안보·자원 경쟁의 무대로 만드는 핵심 배경으로 작용해 왔다.
그린란드 자치 역사


그린란드는 18세기 이후 덴마크의 식민지로 편입됐으며, 오랜 기간 중앙 통치 체제 아래 놓여 있었다. 그러나 1979년 주민투표를 거쳐 자치령 지위를 획득하며 식민지 체제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이후 2009년 자치정부법 발효로 사법·행정·자원 관리 권한이 대폭 확대됐고, 국제법상 민족 자결권 역시 명문화됐다.


현재 국방과 외교는 덴마크가 담당하지만, 그린란드는 독립 여부를 주민투표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 완전한 독립국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에 준하는 자치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노리는 이유


미국이 그린란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이유는 군사·안보·자원 측면에서의 전략적 가치 때문이다. 북극항로 통제, 러시아 견제, 미사일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있어 그린란드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기 미군 기지가 설치됐으며, 현재도 미군은 북서부 지역에 주둔 중이다.


여기에 희토류와 광물 자원, 빙하 해빙으로 인한 개발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미국 내에서는 ‘미래 전략 자산’으로 인식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이후 그린란드 매입 구상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배경 역시 이러한 계산에서 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덴마크 자치권 투표와 독립 여론


그린란드 주민 다수는 장기적으로 독립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09년 자치정부 확대 역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됐으며, 독립을 선택할 수 있는 절차적 길은 이미 열려 있다. 다만 미국 편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하다.


덴마크로부터의 독립은 ‘자결’로 인식되지만, 미국 병합은 또 다른 종속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덴마크 정부 역시 주민 의사를 존중하되, 미국의 직접적 병합 시도에 대해서는 강경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관세로 번진 갈등, 미·유럽 충돌의 새 변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단계적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하며 갈등을 격화시켰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나토 동맹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은 용납할 수 없다며 공동 대응을 예고했다.


이 사안은 단순한 영토 분쟁을 넘어 동맹 질서, 국제법, 자결권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북극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그린란드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국제 질서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