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순봉 별세 | 하순봉 의원 국회의원 별세 부인
- 하순봉 별세 의원 국회의원 부인 사망 원인
하순봉 별세


경남 진주에서 제11·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하순봉 전 의원이 1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다. 하순봉 전 의원은 오랜 투병 끝에 경남 진주시 한일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서는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원로 정치인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하순봉 전 의원은 중앙 정치와 지역 정치를 오가며 진주 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빈소는 진주 한일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장지는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선영이다. 유족들은 조의금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순봉 의원 사망 원인


하순봉 의원의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 하순봉 전 의원은 2024년 4월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장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병원에서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을 시도했으나, 건강은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측근들에 따르면 하순봉 전 의원은 의식이 비교적 또렷한 시기도 있었지만, 고령과 합병증으로 상태가 점차 악화됐다.



정치 활동을 마친 이후에도 각종 정치 현안과 후배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순봉 전 의원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의 곁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6일 오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오랜 병상 생활 끝에 전해진 별세 소식에 지역 주민들과 옛 동료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순봉 국회의원 부인 박옥자


하순봉 전 의원의 투병 기간 동안 곁을 지킨 이는 부인 박옥자 씨였다. 박옥자 씨는 하순봉 전 의원이 쓰러진 이후 병상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병상 일기 형식의 책 『이 또한 내 삶인데』로 출간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책에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병환 앞에서 느낀 두려움과 슬픔, 그리고 노년의 간병 현실이 솔직하게 담겼다.



박옥자 씨는 간병의 시간을 “삶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한 시간”으로 표현했다.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애환이 담긴 기록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하순봉 전 의원의 투병과 박옥자 씨의 헌신은 단순한 가족사를 넘어 노년의 삶과 돌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하순봉 의원 프로필


- 이름 : 하순봉
- 생년월일 : 1941년 10월 8일
- 사망일 : 2026년 1월 16일
- 나이 : 향년 85세
- 고향 :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 직업 : 언론인, 4선 국회의원(한나라당, 자유한국당)
- 학력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졸업
- 주요 경력 : 국무총리비서실장,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하순봉 의원 정치 경력



하순봉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MBC 기자와 뉴스데스크 앵커로 이름을 알린 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무총리비서실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지내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다 득표율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정치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시절에는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맡아 당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04년 이후 정계에서 물러났지만, 보수 정당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조언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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