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지진 | 일본 시마네현 위치 지도
- 일본 시마네현 지진 위치 지도
일본 시마네현 지진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18분쯤 시마네현 동부 내륙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비교적 얕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후에도 흔들림은 이어졌다. 오전 10시 28분에는 규모 5.4, 오전 10시 37분에는 규모 5.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여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 인근에서 당분간 강한 흔들림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 일주일가량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시마네현 위치


시마네현은 일본 혼슈 서부, 주고쿠 지방 북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돗토리현, 남쪽으로는 히로시마현과 접해 있으며, 북쪽은 동해와 맞닿아 있다. 이번 지진은 해역이 아닌 내륙에서 발생한 것이 특징으로, 진원이 얕아 인근 지역에 강한 진동이 직접 전달됐다.


진앙과 가까운 시마네현 동부와 돗토리현 서부 일대에서는 체감 흔들림이 컸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했다. 시마네현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며, 돗토리현 역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진도 5강 관측…장주기 지진동 계급 4 확인


이번 지진으로 시마네현 동부와 돗토리현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식 계급 기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많은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걷기 어렵거나 무언가를 붙잡아야 하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질 수 있고, 선반 위 식기류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돗토리현 서부에서는 장주기 지진동 계급 4가 감지됐다. 장주기 지진동은 고층 건물에서 흔들림이 길게 이어지는 현상으로, 계급 4는 대부분의 가구가 이동하거나 쓰러질 수 있는 단계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부상 신고가 접수됐고, 일부 신칸센 구간 운행 중단과 고속도로 통행 제한 조치가 이뤄졌다.
경북 경남에서도 약한 흔들림 감지


이번 시마네현 지진의 여파는 국내에서도 일부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경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Ⅱ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는 조용한 상태이거나 건물 상층부에 있는 일부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특히 경북 포항에서는 과거 지진 경험의 영향으로 건물 흔들림을 느낀 시민들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에는 유감 지진 신고 1건이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국내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추가 영향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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