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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이동 화재 | 서울 방이동 화재 아파트

by 이슈인터뷰 202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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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이동 화재 | 서울 방이동 화재 아파트

- 서울 방이동 화재 아파트

 

서울 방이동 화재 아파트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선수 기자촌아파트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6분쯤 12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직후 아파트 내부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였고, 일부 주민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불덩이가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 불로 5층에 거주하던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137명 투입…20여 분 만에 큰불 잡아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약 2분 만에 출동해 오전 5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 인력 137명과 차량 38대, 사다리차와 구급차 등이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와 구조 작업이 이뤄졌다. 불은 발생 약 20여 분 만인 오전 5시 57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7시 1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3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연기를 흡입한 주민 4명은 구조돼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과 구조 과정 중 소방대원 1명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심정지로 발견된 노부부…연기 흡입 가능성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70대 여성과 60대 남성은 해당 세대에서 함께 생활하던 주민으로, 노부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연기 흡입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대는 5층 세대 문을 강제로 개방해 내부 수색에 나섰으나,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 조용하고 착한 분들이었다”, “30년 넘게 이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노후 아파트 화재 원인 조사…합동 감식 착수

화재가 발생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조성된 단지로, 준공된 지 30년이 훌쩍 넘은 노후 아파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5층 주택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도 참여해 전기 배선 단락, 주방 취사 중 실화 가능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증거물 분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을 거쳐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서울 방이동 화재 | 서울 방이동 화재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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