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고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사고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고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사고

-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 사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 사고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23일 낮 12시 30분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내 생산 시설에서 일어났다.

 

협력업체 직원인 60대 남성 A씨는 설비 작업 중 장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신고로 즉시 구조가 이뤄졌고,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평일 한낮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아산공장 설비 보완 작업 중 사고 발생

사망한 A씨는 사고 당시 공장 내 생산 라인에서 설비 보완 및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은 가동 중인 생산 설비 인근에서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장비 사이에 신체 일부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당 작업자는 생산라인에서 설비 보완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며 “회사 자체 구급대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작업 과정 전반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노동당국 현장 통제 및 조사 착수

사고 발생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대해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해당 생산 설비와 인접 구역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관계 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 여부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설비 보완 작업 시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위험 작업에 대한 사전 통제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현장에 투입된 작업 인원 구성과 원·하청 간 작업 지휘 체계도 확인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

노동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함께 들여다볼 방침이다. 노동당국 관계자는 “원청과 하청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면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역시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포함해 책임 소재를 규명할 계획이다. 반복되는 산업 현장 사망 사고에 대해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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