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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기시장 화재 | 인천 주안동 화재

by 이슈인터뷰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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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기시장 화재 | 인천 주안동 화재

- 인천 신기시장 화재

 

인천 신기시장 화재

인천 신기시장 화재

9일 오전 3시 27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시장 내 할인마트에서 시작된 연기와 냄새 신고가 잇따르며 총 26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고, 불길은 빠른 속도로 인근 점포로 확산됐다. 

 

아직 새벽 시간이었지만 상인들은 급히 대피하며 큰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시장 골목을 뒤덮으며 전통시장 특유의 밀집 구조가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6개 점포 전소…800㎡ 피해 규모

이번 화재로 신기시장 내 점포 6곳이 전소되고, 총 800㎡가 불에 탔다. 의류, 식자재, 잡화 등 가연성 물품이 많은 시장 특성상 불은 삽시간에 번졌다. 화재 규모만 보면 중소형 수준이지만, 생업을 잃은 상인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특히 연말 대목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타격이 더욱 크다. 시장 상인들은 “살림이 통째로 사라졌다”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응 1단계 발령…162명·47대 장비 투입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1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투입했다. 인력 162명과 장비 47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약 3시간 만인 오전 6시 22분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더 큰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시장 내 점포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반복되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 시급

이번 사고는 전통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사건이다. 노후 전기시설, 밀집된 점포 구조, 비좁은 통로, 가연성 자재 등은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지게 만든다. 정부와 지자체가 매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후 대응 중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기 배선 교체 지원 확대, 상가별 자동소화설비 도입, 의무 화재보험 가입 등 예방 중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 이상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 신기시장 화재 | 인천 주안동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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