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윤일봉 별세 | 윤일봉 유은이 가계도 나이 사망

by 이슈인터뷰 2025. 12. 8.
반응형

윤일봉 별세 | 윤일봉 유은이 가계도 나이 사망

- 윤일봉 별세 유은이 가계도

 

윤일봉 별세 사망

윤일봉 별세 사망

원로배우 윤일봉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영화계에 발을 들인 뒤 평생 70여 년을 연기와 함께한 윤일봉은 한국 멜로영화의 초창기를 상징하던 인물로 평가받았다. ‘철도이야기’(1947)와 ‘푸른 언덕’(1948)의 아역 출연을 시작으로 스크린과 인연을 맺었고, 1955년 ‘구원의 애정’ 주연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시대의 공기·감정·관습을 스크린 속 인물로 녹여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윤일봉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계와 후배 배우들은 “시대의 품격을 남긴 배우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일봉 유은이

윤일봉 유은이

윤일봉의 재혼 아내는 배우 유동근의 누나이자 연극인 출신 고(故) 유은이다. 두 사람은 예술이라는 공통 언어 속에서 깊은 관계를 이어온 부부였다. 윤일봉은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유은이와 재혼했고, 유은이와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내며 두 아들과 딸을 둔 가정을 꾸렸다.

 

유은이 또한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배우였으며, 삶의 후반기에는 건강 악화로 투병하다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윤일봉은 생전에 “가정이 나를 완성시켰다”는 말을 자주 했고, 예술인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늘 가족을 중심에 둔 태도를 보여왔다. 

 

윤일봉 가계도

윤일봉 가계도

윤일봉의 가계도는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첫 번째 결혼에서 장남 윤성준을 둔 뒤, 유은이와의 재혼으로 아들 윤준호와 딸 윤혜진을 얻었다. 특히 딸 윤혜진은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실력파 발레리나로 성장했고,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한 예술가 집안의 계보를 한층 더 확장시켰다.

 

윤일봉은 손녀 지온을 누구보다 아끼는 할아버지로도 유명했다. 유동근과도 인척 관계로 묶이며 자연스럽게 예술인 네트워크 중심부에 있었고, 가정이 곧 예술 세계의 또 다른 뿌리가 되었다. 

 

윤일봉 배우 작품 활동

윤일봉은 1950~8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멜로·드라마 배우였다. ‘애원의 고백’(1957),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폭풍의 사나이’(1968), ‘여자 형사 마리’(1975), ‘초분’(1977)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명확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활약했다.

 

대종상 남우조연상(‘애하’, 1967),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석화촌’, 1972), 대종상 남우주연상(‘가고파’, 1984)을 비롯한 여러 상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사의 주요 지점마다 존재감을 남겼다. 1990년대까지도 꾸준히 연기했고, 1998~1999년에는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맡아 영화계 행정에도 참여했다. 

 

윤일봉 별세 | 윤일봉 유은이 가계도 나이 사망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