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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초등학교 폭탄 발견

by 이슈인터뷰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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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초등학교 폭탄 발견

- 포천 초등학교 폭탄 발견

 

포천 초등학교 폭탄 발견 전원 대피

포천시 일동면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공사 현장에서 8일 오전 10시께 터파기 작업 중 길이 1m가량의 폭탄이 발견됐다. 해당 폭탄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투하탄으로 추정됐고, 공사장 작업자가 즉시 경찰과 군 당국에 신고했다.

 

학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학생 전원을 체육관으로 이동시키며 긴급 대피 조치를 취했다. 교직원과 공사 관계자까지 포함해 약 440여 명이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경 출동해 현장 통제…폭발물처리반 투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학교 일대를 통제했고,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도착해 폭탄 상태를 점검했다. 폭탄은 오랜 세월 매몰돼 녹이 슨 상태였지만 위험 요소를 배제할 수 없어 군이 안전 절차에 따라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폭탄 수거가 이뤄지는 동안 학교 주변은 일반인의 접근이 전면 차단됐고, 학생들은 체육관에서 대기하며 교사의 안내에 따라 안전 지침을 따랐다.

 

학생 전원 안전 귀가…공사도 일시 중단 후 재개

폭탄이 오후에 무사히 수거된 뒤 학생 대부분은 귀가 조치됐다. 체육관에 남아 있던 약 40여 명의 학생은 점심 식사 후 하교했다. 교직원들도 안전 확인을 마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사 현장은 폭탄 수거 직후 임시 중단됐으나 군과 경찰의 현장 점검이 끝난 뒤 다시 재개됐다. 학교는 추가 매몰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사 업체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정밀 조사 진행”…전쟁 유물 잔존 가능성 제기

군 당국은 수거된 폭탄이 실제 6·25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투하탄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쟁 기간 포천 일대가 군사 활동이 잦았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추가 유류품이 발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학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향후 공사 과정에서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포천 초등학교 폭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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