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며느리 | 류중일 감독 며느리 사건 정리
- 류중일 며느리 사건 정리
류중일 며느리와
제자 부절적 관계 의혹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전 며느리 A씨가 고등학생 제자 B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은 전 남편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전 남편은 2023년 말 지인으로부터 ‘아내의 불륜 현장’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호텔 영수증과 CCTV 확보에 나섰다.


CCTV에는 B군이 호텔 로비에서 A씨를 껴안거나 귓속말하는 장면, 식당에서 입맞추는 모습, 심지어 A씨의 한 살배기 아들과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담겨 있었다. 전 남편은 A씨의 코스프레 의상에서 남성 체액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며 DNA 감정을 의뢰했고, B군 부모의 집 주변에서 줍거나 확보한 담배꽁초의 DNA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며느리와 제자
“부정행위 없었다”


A씨와 B군은 조사 과정에서 “만난 건 사실이지만 성적 관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B군은 “대학 실기 시험 응원을 받기 위해 찾아간 것”이라며 “농담처럼 ‘뽀뽀해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선생님이 가볍게 응원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A씨는 “포옹과 입맞춤은 있었지만 신체적 접촉 이상의 교제는 없었다”며 호텔 투숙도 부인했다. 검찰은 포렌식 결과에서도 B군과의 메시지가 대부분 삭제돼 구체적인 정황 확인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B군의 DNA 제출이 거부되고, 법원이 강제 채취를 불허한 점 역시 수사에 한계로 작용했다.
검찰 ‘혐의없음’
전 남편은 항고


서울남부지검은 2024년 11월, A씨에게 제기된 성적 아동학대 및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A씨가 제자와 길거나 반복적인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정황은 있으나, 법적으로 ‘아동학대’나 ‘성적 행위’로 인정될 만한 구체적 행동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또한 A씨와 B군이 함께한 시점 중 상당수가 B군이 만 18세가 된 이후라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혼 소송에서는 법원이 A씨의 남편에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해 A씨와 B군이 전 남편에게 각각 7000만 원, 1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전 남편은 불기소 결정 직후 “중요 물증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류중일 감독 국민청원 제기


검찰의 무혐의 처분 이후 류중일 전 감독은 실명을 공개한 채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전 며느리 사건을 “교육행정·사법기관 모두의 실책”이라고 규정하며, 고교 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정황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자까지 호텔에 동행한 사실이 있는데도 구청과 검찰이 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류 전 감독은 전 며느리가 현재 교사 복직까지 준비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청이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 학생 보호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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