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통영 시락국 시레기국 | 가마솥시락국
- 백반기행 통영 시락국 가마솥시락국
백반기행 통영 시락국 맛집 가마솥시락국


TV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통영 편, 장영남 배우와 함께 소개된 시락국 맛집이 바로 이 가마솥시락국집입니다. 새벽부터 움직이는 서호시장 상인들과 뱃사람들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져온 곳이니, 그 맛은 보장된 거나 다름없죠!


이 집 시락국은 우리가 흔히 아는 시래깃국과는 차원이 달라요. 흰살생선(혹은 장어)을 가마솥에 푹 고아낸 육수에 된장을 풀어 넣어 구수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부드럽게 삶아낸 통영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 한술 뜨자마자 "아, 이게 통영의 아침이구나!" 싶더라고요.
통영 가마솥시락국 영업 정보


가마솥시락국집은 새벽을 여는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14시까지! 하지만 재료가 일찍 소진되면 마감해버리니, 늦잠은 절대 금물이에요! 저는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지인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몰리는 시간대에는 잠깐의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국밥집답게 회전율은 빠른 편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주소는 경남 통영시 새터길 12-10 (서호동)이고, 서호시장 골목에 있어 별도의 주차장은 없습니다.문의 전화는 055-646-8843이니, 혹시 늦게 가실 분들은 미리 전화 한 통~!!
통영 가마솥시락국 메뉴 가격


복잡한 메뉴판은 이 집에 없어요! 가마솥시락국집의 대표 메뉴이자 단일 메뉴는 오직 시락국! 가격은 단돈 6,000원입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6,000$원으로 이렇게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깍두기, 파래무침, 멸치젓갈 등 매일 바뀌는 9가지 반찬이 준비된 셀프 코너가 있는데, 이 모든 게 무한리필이라니! 사장님, 남는 게 있으신가요? 😭 저는 젓갈 덕후라 멸치젓갈을 밥에 쓱쓱 비벼 먹었는데, 와...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순삭입니다.
내돈내산 후기


이 집은 '가성비'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맛까지 훌륭하니 반칙이죠! 6,000원이 아깝지 않은, 아니 만 원이라 해도 아깝지 않을 맛이었어요. 시락국의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도 좋았지만, 싱싱하고 다양한 셀프 반찬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현지 주민들이 대부분이라 식당 분위기도 정겹고 소박해서, 진짜 통영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와 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차가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서라도 꼭 한 번 방문할 만한 통영의 보물 같은 집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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