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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 정리

by 이슈인터뷰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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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 정리

-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 정리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 발생

신안 여객선 좌초

2025년 11월 19일 오후 8시 17분,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 ‘족도’ 부근에서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배에는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객들은 "쾅" 하는 충격음과 함께 선체가 왼쪽으로 기우는 상황을 겪으며 극도의 공포 속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선체가 암초에 깊게 걸린 상태라 침몰 위험은 낮았지만, 스스로 이동할 수 없게 되면서 구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고 선박은 2021년 12월 취역한 1010명 정원의 대형 카페리로, 평소 제주–목포 항로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구조대 긴급 출동과 본격 구조 작업

구조대 긴급 출동과 본격 구조 작업

신고 직후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를 투입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오후 8시 38분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P-79 경비함정은 배가 약 15도 이상 기운 상태지만 침수나 화재 위험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구조대 긴급 출동과 본격 구조 작업

8시 54분부터 해경이 여객선에 직접 올라타 어린이·노약자부터 우선 구조를 시작했다. 선체가 섬 위로 걸린 탓에 승객 이동이 쉽지 않았으나 구조대는 인원을 분산해 헬기와 함정으로 나눠 이송했다. 날씨와 파고가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구조 작업은 계속 이어졌고, 밤 10시 무렵부터 구조된 승객들이 목포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전원 구조 완료…3시간 만의 신속 대응

전원 구조 완료

밤 10시 30분 기준 약 80명이 구조된 데 이어, 11시 무렵에는 구조 인원이 160명까지 늘었다. 일부 승객들은 충격으로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었다. 전라남도는 임시 숙소를 마련해 우선 구조된 승객들을 보호했고, 해경은 선체 접근로를 확장해 구조 속도를 높였다.

 

전원 구조 완료

오후 11시 38분이 지나면서 승객·승무원 267명 전원이 무사히 배에서 빠져나온 것이 최종 확인되었고, 사고 발생 약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가 이뤄지는 결과를 냈다. 부상자는 27명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 후 해경은 만조 시간을 활용해 20일 새벽 2시 35분 예인 작업을 개시했고, 오전 5시 44분 퀸제누비아2호는 목포 삼학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했다.

 

정부 대응과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정부 대응과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중 긴급 지시를 내려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밝혔다. 정부와 해경은 구조 완료 후 즉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대응과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초기 조사에서는 선박이 평소 항로에서 다소 벗어난 뒤 늦게 방향을 전환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CCTV 분석을 통해 항로 이탈 및 운항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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