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택 별세 | 정종택 사망 원인 환경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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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택 별세


관선 충북지사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이 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정종택 전 장관은 박정희 정부부터 김영삼 정부에 이르기까지 행정과 정치의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돼 왔다.


한국 현대 행정체계와 새마을운동 확산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이후 입법 활동과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정종택 전 장관의 별세 소식은 충청권 정계와 관가에 큰 추모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종택 프로필



- 이름 : 정종택
- 출생일 : 1935년 2월 20일
- 사망일 : 2025년 11월 5일 (향년 90세)
- 고향 : 충청북도 청주군 오창면 여천리
- 학력 : 청주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 가족 : 1남 3녀 중 외아들 / 기타 가족정보 미상
- 경력 : 제18대 충청북도지사, 제33·34대 농수산부 장관, 제11·12·13대 국회의원
정종택 충북 청원 출신 행정 엘리트


1935년 충북 청원군 오창면 여천리에서 태어난 정종택 전 장관은 청주고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58년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1971년 대통령 정무비서관 겸 새마을담당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새마을운동 확산기 핵심 실무자로서 현장을 누비며 정책 설계와 예산 확보에 깊이 관여했고, 강단 있는 추진력으로 주변의 신망을 받았다. 이러한 경력은 이후 지역 행정 책임자로 나서는 기반이 됐다.
정종택 관선 충북지사 노동청장 농수산부 장관 경력


정종택 전 장관은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충청북도지사로 재임하며 새마을운동의 지역 확산과 농촌 기반 개선 정책을 주도했다. 이어 1980년 노동청장, 1980~1981년 농수산부 장관을 맡아 산업 변화와 식량 정책에 참여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청주·청원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같은 해 초대 정무제1장관에 임명되어 국정 현안을 총괄했고, 1988년 다시 정무제1장관으로 기용돼 청와대와 내각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정종택 제2대 환경부 장관


정종택 전 장관은 1995년 제2대 환경부 장관에 취임해 환경 행정체계 정비와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본격 확대되던 시기였기에, 각종 오염 대응 규제와 환경 보호 제도를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장관직 퇴임 이후에는 1997년 충청대학교 초대 학장(총장)을 맡아 지역 교육 발전에 힘썼고, 2009년에는 충청향우회 총재로 취임해 향우 사회 통합과 교류 활성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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