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건조 한국 승인 | 핵추진 잠수함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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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건조 한국
한국 핵추진 잠수함 시대가 가까워졌습니다.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요청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 제안에 대한 신속한 화답으로, 한미 동맹이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구식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통해 양국 산업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이란
핵추진 잠수함은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삼는 군사 잠수함으로, 연료 보급 없이 장기간 잠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디젤 잠수함과 차별화됩니다. 핵잠수함은 두 가지로 나뉘며, 전략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전략핵잠수함(SSBN)’은 핵 억제력을 보장하고, ‘공격형 핵잠수함(SSN)’은 적의 잠수함 및 수상함을 공격하거나 정찰 임무를 수행합니다.
원자력 추진을 통해 고속 항해와 장기 잠항이 가능하고, 소음 저감 기술로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며, ‘보이지 않는 전력’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원자로 안전 관리, 폐연료 처리, 고비용 등 복잡한 과제도 존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과 트럼프의 승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한미 확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이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핵추진 잠수함을 자체 기술로 건조할 수 있도록 연료 공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디젤 추진 잠수함은 잠항 시간이 짧아 북한과 중국의 활동을 추적하기 어렵다”며, 핵추진 잠수함이 “한반도 주변 해역의 감시·방어 능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지시를 요청하며, “한미 협의가 실질적으로 진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제안을 통해 핵무기 보유 의도 없이도 첨단 방어력을 확보하고, 미군의 전략 부담을 줄이면서 동맹 관계를 심화시키려는 현실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핵잠수함 승인 관련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방산·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핵잠수함 설계 및 건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표 수혜주로 꼽히며, 후속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커졌다.
LIG넥스원과 풍산은 잠수함용 무기체계와 탄약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고, 범한퓨얼셀은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핵잠수함 사업이 장기 국책사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 테마보다 기술 경쟁력과 실적 기반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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