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 한미 정상회담 일정 트럼프 선물 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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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경제안보, 첨단기술, 동맹 현대화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공조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관세협상과 대미 투자금 운용, 공급망 안정화 등 실질적 의제가 논의됐다. 이번 회담은 상호 신뢰 구축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한미 양국이 기술동맹과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한미 기술번영 업무협약(MOU)’ 체결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이날 경주 현장에서 AI, 차세대통신, 바이오, 양자,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협약에는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확보, 핵심기술 수출 및 인력 교류 촉진 등이 포함됐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서명식에 참석했으며, 양국은 내년 워싱턴DC에서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어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선물 금관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맞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신라의 황금문화를 상징하는 ‘경주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이 선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황금 선호’를 고려한 맞춤형 외교 선물로,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한미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금관 모형은 신라 천마총 금관을 본떠 도금 처리된 정교한 작품으로, 한국 장인들의 세밀한 금세공 기술이 그대로 재현됐다. 뿐만 아니라 한복, 사과, 달항아리도 방한 선물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방한


2025년 10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8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 이후 불과 3개월 만의 재회로, 역대 최단 기간 내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 일정을 마치고 오전 중 입국했으며, 경북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한이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경제협력 구체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일정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에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 일정을 이어갔다. APEC 기간 동안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과 기술 번영’을 주제로 한 정상회의 본회의와 각국 경제인들과의 만찬에 참석하며, 한국의 지속가능한 기술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경주는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신라 금관 특별전, 문화공연, 첨단기술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미래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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