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석 검사 프로필

문지석 검사 프로필 | 문지석 부장검사 쿠팡 사건

- 문지석 검사 프로필

- 문지석 부장검사 쿠팡

이름 : 문지석
나이 : 48세 (1977년생)
고향 : 미상
학력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사법시험 : 36기 사법연수원 수료
임관 : 2009년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 임관
현직 : 광주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2025년 기준)

문지석 검사 법조 경력

문지석 검사는 2009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15년간 다양한 법조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대구지검 등 전국 주요 검찰청에서 근무하며 부패·경제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쌓았다.

검찰 내에서는 법률적 판단에 신중하면서도 내부 지시보다는 증거 중심의 수사 원칙을 중시하는 검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기준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재직 중이며, 경제범죄와 기업 관련 수사를 총괄하고 있다.

문지석 검사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문지석 검사는 2024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한 주임 검사였다. 해당 사건은 쿠팡 CFS가 2023년 취업규칙을 개정해 ‘리셋 규정’을 도입하면서 발생했다. 이 규정은 퇴직 직전 4주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이면 근속 기간을 초기화해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었다.

노동자들은 1년 가까이 근무했어도 마지막 4주 근무시간이 기준에 못 미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이를 위법으로 판단해 쿠팡 측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2024년 4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지석 검사 국정감사 양심고백

2025년 10월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지석 검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외압과 증거 누락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인 일용직 노동자들이 최소한 200만 원의 퇴직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고 밝히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문 검사는 불기소 결정서에 항의의 의미로 도장을 90도 꺾어 찍었다고 설명하며, 관련 기록을 내부망에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감찰 통보와 좌천성 인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국감장에서의 발언은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조직 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고, 국회의원들과 국민들 사이에서 진정성 있는 양심고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