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 별세

백세희 별세 | 백세희 작가 사인 뇌사 사망원인 이유

- 백세희 별세

- 백세희 작가 사인

백세희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작가가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0월 17일, 백세희가 전날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통해 다섯 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백세희는 한국 문학계에 ‘공감의 언어’를 남긴 작가로, 2018년 첫 저서를 통해 우울증이라는 개인의 고통을 사회적 대화로 확장시킨 인물이었다. 유족은 “백세희가 아픔을 통해 타인을 이해했고, 마지막까지 누군가를 돕고자 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문학계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수많은 이들이 SNS와 서점 게시판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백세희 작가 사인 사망원인

백세희의 사인은 뇌사이다. 2025년 10월 16일 오후, 일산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백세희는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생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뜻에 따라 가족이 기증 절차를 진행했다. 백세희의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은 이식 대기자 다섯 명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생명을 이어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세희의 생명 나눔은 문학으로 사람을 살려온 그의 삶의 연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삼열 원장은 “삶의 끝에서조차 사랑을 선택한 결단이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유족은 “고인은 글로 마음을 나누었고, 생명으로 사랑을 남겼다”고 말했다.

백세희 작가 프로필

이름 : 백세희
나이 : 향년 35세 (1990년생, 2025년 10월 16일 별세)
고향 : 경기도 고양시
학력 :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가족 : 부모, 3녀 중 둘째, 동생 백다희
결혼 : 미혼
데뷔 : 2018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소속 : 도서출판 흔

백세희 작가 주요 작품

백세희의 대표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정신질환을 주제로 한 에세이로, 출간 후 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한국 사회에 깊은 반향을 일으켰다. 책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감정의 기록으로 평가받으며,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나만큼 널 사랑한 인간은 없을 것 같아』,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유서』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작품 『바르셀로나의 유서』는 작가의 내면적 성찰을 담은 오토픽션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자신을 이해하려는 시도’로 해석됐다.

백세희 뇌사 장기기증

백세희의 장기기증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누군가의 오늘을 살리고 싶다’는 신념을 실천한 결정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세희가 남긴 사랑의 흔적이 다섯 명의 생명을 이어주었다”고 밝혔다. 유족은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던 백세희의 뜻을 존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