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영 사망 | 파이브 장해영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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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영 사망, 향년 45세로 별세
그룹 파이브(F-IV)의 멤버 장해영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동료이자 친구인 김현수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 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김현수의 글이 알려지자 팬들과 동료 가수들은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해영은 지난 6일 향년 45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사인은 암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투병하며 가족 곁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브로 데뷔 후 전성기
고(故) 장해영은 1980년생으로, 1997년 그룹 ‘키드(Kid)’ 멤버로 처음 데뷔했다. 당시 ‘오! 난리야’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서지원, 우정태, 김현수와 함께 4인조 보컬그룹 ‘파이브(F-IV)’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
파이브는 2002년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고, 세련된 멜로디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인기를 얻었다. 대표곡 ‘걸(Girl)’과 ‘반지’, ‘아임 쏘리(I’m Sorry)’,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는 2000년대 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과 음악 차트에서 활약했다.
슈가맨으로 재조명
그룹 활동 후에도 장해영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2009년에는 솔로 싱글 ‘못생겨서 미안해요’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다양한 피처링과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지속했다.
특히 2016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파이브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당시 “투자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음악은 여전히 내 삶의 한 부분”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오랜만에 재회한 무대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빈소 마련
장해영의 비보가 전해지자,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슬픔과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천국에서도 노래해 주세요”, “그 시절의 노래를 잊지 않겠습니다” 등 SNS를 통한 추모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파이브 멤버들 또한 “우리 팀은 해체한 적 없다”며 끝까지 음악으로 하나였던 동료를 추모했다. 장해영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1일 오전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경북 울진 선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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