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퀸컵 연합팀 | 골때녀 구척장신 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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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첫 외부 도전 ‘퀸컵’ 출전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시즌 사상 처음으로 외부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0월 8일 방송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성 축구 대회 퀸컵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내부 리그를 넘어 진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프로그램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 방송을 통해 팀원들의 긴장된 표정과 새로운 무대에 대한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이 그려질 예정이다. ‘골때녀’가 예능을 넘어 진정한 스포츠 무대로 나선다는 점에서 이번 도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구척장신’과 ‘원더우먼’, 연합팀으로 뭉치다
이번 퀸컵에는 G리그 1위 FC구척장신과 2위 FC원더우먼이 힘을 합쳐 ‘골때녀 대표 연합팀’으로 출전한다. 두 팀은 조재진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롭게 재편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팀워크를 다졌다. 전국의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모이는 전통의 대회 ‘퀸컵’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만큼 경쟁 수준이 높다.
예능의 틀을 넘어 진짜 실력을 검증받는 무대인 셈이다. 서로 개성과 전술 스타일이 다른 두 팀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방송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조재진 감독은 “이제는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실전 경쟁력을 보여줄 때”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풋살공·6:6 경기… 달라진 룰 속 전술 실험
‘골때녀’ 연합팀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낯선 경기 규칙이다. 퀸컵은 일반 축구공보다 작고 무거운 풋살공을 사용하며, 5:5 대신 6:6 체제로 진행된다. 경기장의 크기부터 전술 구조까지 모두 달라진 상황에서 조재진 감독은 기존 빌드업 전술을 버리고 “붙어서 싸우는 강한 압박 축구”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선수단은 보령 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풋살공에 적응하며 6:6 실전 훈련을 반복했다. 하석주 위원장은 “풋살공의 감각에 익숙해지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처음에는 공의 반응에 당황하던 선수들도 점차 자신감을 찾으며 호흡을 맞춰갔다. 김설희는 “처음엔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구척장신과 호흡이 잘 맞아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그를 넘어 실전으로… ‘골때녀’의 성장 드라마
이번 퀸컵 출전은 단순한 대회 참가를 넘어, ‘골때녀’가 진정한 스포츠 예능으로 성장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리그 내 경쟁을 넘어 외부 강호들과 맞붙으며, 프로그램은 예능의 한계를 넘어선 스포츠 서사를 예고했다. 조재진 감독의 전술 전환, 그리고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이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각자의 자존심과 ‘골때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골때리는 그녀들’ 퀸컵 도전기는 오는 10월 8일(수) 저녁 8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낯선 규칙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열정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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