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방음터널 화재 | 영동고속도로 광교 터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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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방음 터널 화재 터널 전면 통제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광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널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42분께 수지구 상현동 동수원 IC 방향으로 주행하던 8.5t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한국도로공사는 긴급히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국도 우회를 권고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대응 1단계 발령…30분 만에 완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연소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3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이 신속히 진행됐습니다.
불은 발생 약 30분 만에 진압됐으며, 오후 12시 10분께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1단계는 해제됐습니다. 이어 오후 12시 24분께 완전 진화가 이뤄졌습니다.
양방향 교통 마비…재난 문자 발송
화재로 인해 광교 방음터널 전 구간이 양방향 차단돼 인근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운전자들에게 통행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국도를 통한 우회 운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원인 조사 착수…유사 사고 잇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입니다. 한편, 해당 구간은 지난 1월에도 14t 화물차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습니다. 반복되는 유사 사고로 인해 터널 안전 관리와 차량 점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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