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남편 | 한학자 구속영장 청구 발부 기각
- 한학자 총재 남편
- 한학자 구속영장 심사 발부 기각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청구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정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는 전날 약 9시간 반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하루 만에 신병 확보 절차가 진행됐다.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네 가지 혐의가 포함됐다. 특검팀은 반복된 불출석과 증거인멸 가능성을 주요 이유로 들며 신병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2012년 총재직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한학자 총재 구속 혐의
한 총재는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정황도 드러났다.
윤씨의 공소장에는 이러한 행위가 한 총재의 승인에 따라 이뤄졌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반면 통일교 측은 해당 행위가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해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한학자 총재 프로필
- 이름 : 한학자
- 나이 : 1943년 2월 10일 생(만 82세)
- 고향 : 평안남도 안주군 안주읍 신의리
- 학력 : 간호전문학교 졸업
- 가족 : 남편 문선명(통일교 초대 교주), 자녀 14명, 손주 43명, 증송주 12명
- 현직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제2대 총재
- 종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한학자 남편 문선명
문선명은 1954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창립한 인물로, 2012년 별세하기 전까지 교단을 전 세계 200여 개국으로 확장시켰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1920년 태어나 한국전쟁 이후 서울에서 교단을 조직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합동결혼식과 평화운동을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다수의 자녀를 둔 가정은 교단 내 핵심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사망 후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자녀 간 갈등이 이어졌으며, 배우자인 한학자가 총재직을 승계해 현재 단독 지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한학자는 문선명의 배우자로 1960년 성혼식을 올린 후 교단 내에서 상징적 위치를 지켜왔다. 2012년 이후 단독 지도 체제를 구축하며 독생녀 교리를 도입했고, 세계평화여성연합 활동을 통해 국제 무대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며 지도력에 도전이 가해졌다. 교단은 여전히 대규모 합동결혼식과 해외 행사 등을 통해 신앙적 기반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교단 운영과 지도 체제 전반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학자 총재 | 한학자 구속영장 청구 발부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