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화재 | 평택제천 고속도로 4충 추돌 화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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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제천고속도로 화재, 4중 추돌 화재로 2명 사망
평택제천고속도로 화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월 11일 오전 8시 56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평택제천고속도로 인천 방면 평택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와 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2대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속히 출동하여 약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피해 차량은 이미 전소된 상태였습니다. 사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4중 추돌 경위와 폭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는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1.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격으로 밀린 버스가 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1t 화물차가 다시 1.5t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4중 연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초기 추돌 후 불길이 발생하며 현장은 더욱 혼란에 빠졌고, 사고 당시 차량 안 운전자들은 신속히 대피할 여유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폭발로 대형 화재 번져
사고 충격으로 1t 화물차 적재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길이 치솟았고, 이어 인근 1.5t 화물차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두 차량 모두 전소됐습니다. 다행히 버스와 5t 화물차에서는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직후 현장은 화염과 연기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대응과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사고 직후 해당 구간 고속도로는 전면 통제돼 출근길 교통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사고 원인 조사 착수
경찰은 전방 주시 소홀 등 운전 부주의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발생 원인과 폭발 경위, 운전자 사망의 직접적 요인을 집중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고는 고속도로 안전 관리와 위험물 적재 차량 운행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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