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프로필 | 노재헌 주중대사 이혼 부인 변호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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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프로필
- 이름 : 노재헌
- 나이 : 1965년 11월 3일생, 만 59세
- 고향 : 대구광역시
- 학력 :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스탠퍼드 대학원 정치학 석사,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 J.D.
- 가족 : 아버지 노태우, 어머니 김옥숙, 누나 노소영, 전부인 신정화(2013년 이혼), 자녀 3명(장남 노장호, 장녀 노지영, 차남 노지호)
- 군대 : 육군 소위 전역(석사장교 제도)
- 경력 : 민주자유당 대구 동구을 지구당 위원장, 뉴욕주 변호사, 수원대·강남대 외래교수, 외교부 한·중 미래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 위원, 김대중 정치학교 4기 수강,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 현직 :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노재헌 주중 대사 내정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내정됐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내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의 아그레망 절차를 기다리는 단계에 들어갔다. 노재헌은 2012년 동아시아문화재단을 설립해 중국을 오가며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왔고, 2016년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으로 위촉된 경력도 있다.
지난 8월에는 대통령 특사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해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 국가부주석 등 고위 인사들과 면담했다. 정부가 이번에 노재헌을 지명한 배경에는 한·미·일 협력 강화 기조 속에서도 중국과의 균형 있는 외교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노재헌 주중 대사 내정 5·18 단체 비판
노재헌의 주중대사 내정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5·18기념재단과 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5·18 학살 책임자의 직계 가족을 외교의 요직에 임명하는 것은 희생자와 유족은 물론 국민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번 인사를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결정”으로 규정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성명에서는 정부가 국민 앞에 사과하고 5·18 정신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는 촉구도 담겼다. 노재헌은 2019년 이후 수차례 광주를 방문해 유족에게 사죄 의사를 밝혀왔지만, 단체들은 노태우 회고록 수정, 비자금 실체 규명 등 구체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노재헌 경력
노재헌은 정치·법률·외교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1994년 민주자유당 대구 동구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여파로 정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학계에 몸담으며 수원대와 강남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중 관계 분야에서는 외교부 한·중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사회문화 교류를 주도했고,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이어갔다.
노재헌 대중특사 파견
2025년 8월, 노재헌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특사단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김태년·박정 의원 등이 포함됐으며, 노재헌은 한·중 교류 경험과 외교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합류했다.
특사단은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 인사들과 회담하며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고,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하는 임무도 수행했다. 이번 특사단 일정에서 노재헌의 참여는 단순한 민간 외교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공식 외교 무대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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