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부대 폭발 사고 | 파주 육군 폭발사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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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용 폭탄 폭발로 8명 중경상
파주 군부대 폭발 사고
파주 군부대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월 10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한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부대는 비사격 훈련을 진행 중이었으며, 훈련장 일대는 강한 굉음과 함께 연기와 파편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장병 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습니다.
8명 중경상 즉시 병원 이동
사고 직후 군과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에 투입돼 긴급 구조 활동을 벌였습니다. 부상자들은 구급차와 군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습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부상 유형은 화상과 청각 손상, 충격파로 인한 골절 등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인은 교육용 폭탄 이상 폭발 추정
군 당국은 이번 사고가 실제 포탄 사용 훈련이 아닌, 절차식 훈련 도중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장병들은 K9 자주포 앞에서 교보재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폭음과 연출을 위해 쓰이는 교육용 폭탄, 일명 ‘폭발효과 묘사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래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비지만, 이번 폭발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장비 노후화나 관리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경 합동 조사 시작
현재 군사경찰과 군 수사당국이 현장을 전면 통제하고 잔해물과 폭발 잔류물을 수거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훈련 참가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폭발 장비의 제작 시기와 보관 절차 등도 추적 중입니다.
군 관계자는 “장병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면 즉각 유사 장비 사용을 중단하겠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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