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모종동 화재 | 아산 모종동 타일 판매점 창고 화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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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모종동 타일 판매점 창고 화재
아산 모종동 화재
10일 낮 12시 14분경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타일 판매점 가설건축물 창고에서 불이 치솟으며 긴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었고,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급히 대피하는 아수라장이 벌어졌습니다.
불길은 폭발음과 함께 빠르게 번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와 주민들은 공포 속에 대피했고, 아산시는 즉각 재난문자를 발송해 차량 우회와 주민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38분 만에 큰 불길 잡아… 잔불 진화 총력
소방당국은 출동 후 약 38분 만인 오후 12시 52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어 1시간 30여 분이 지난 오후 1시 51분쯤 완전히 진화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내부에 쌓여 있던 타일과 각종 기자재가 불길에 휩싸이며 건물은 사실상 전소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철골조 구조물 특성상 열에 취약해 화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빨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건물로의 확산은 막았지만 내부 피해는 상당할 것”이라며 “현재 잔불 정리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 흡입자 3명 병원 이송
이번 화재로 건물 안팎에서 활동하던 관계자 등 3명이 짙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우려해 현장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매캐한 연기와 뜨거운 열기로 뒤덮여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구조대원들은 호흡기 장비를 착용한 채 필사적인 수색과 구조를 이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연기 피해를 우려해 신속히 자리를 피했고, 주변 상가들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재난 문자 발송, 원인 조사 착수
아산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 인근은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불길이 잡힌 뒤에도 일부 지역은 매캐한 연기가 남아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전기적 요인이나 작업 중 불꽃 등이 발화 원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화재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박했던 아산 모종동 화재는 진화됐지만, 현장의 참혹한 흔적은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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