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진 | 제주 지진 속보 규모 재난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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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진 발생
제주 지진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오늘(9일) 오후 8시 4분, 제주 제주시 동북쪽 44km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3.66도, 동경 126.96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7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주민들은 순간적인 흔들림을 체감하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번까지 총 54차례 발생해, 지진 발생 빈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지진 2.1 규모 큰 피해 없음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육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규모 2.1은 일반적으로 건물 피해를 일으키기엔 작은 수준이지만, 주민 일부는 “짧은 순간 책장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증언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긴급 점검에 돌입해 피해 여부를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규모가 작더라도 연이어 발생하는 지진은 지질학적 변화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재난 당국은 지진 발생 시 침착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실내에서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추면 가스·전기를 차단한 뒤 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와서는 운동장이나 공원 같은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전 중 지진을 맞닥뜨린 경우에는 도로 오른쪽에 차량을 세우고, 열쇠를 둔 채 차량을 떠나야 합니다. 특히 해안 지역 주민들은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높은 지대로 즉시 이동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 대신 공공기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도 지진 역사
제주도는 비교적 지진 발생이 드문 지역이지만, 간헐적으로 큰 지진이 기록된 바 있습니다. 2005년 6월 15일에는 제주시 고산 남쪽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고, 2021년 12월 14일에는 서귀포 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한반도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당시 기상청은 처음에 규모 5.3으로 발표했다가 정정했으며, 제주 전역에서 수정 메르칼리 진도 V 수준의 흔들림이 기록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피해가 없었으나, 제주 지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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