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실각 실각설 | 시진핑 나이 방한 근황 임기 딸 장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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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실각설 결국 신기루였나
시진핑 실각설은 한낱 신기루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7월 퇴진 시점까지 거론되며 파장을 일으켰지만, 실제 일정과 정황은 달랐다.
공산당은 이미 7월 말 정치국 회의에서 4중전회를 10월로 확정하고 차기 5개년 계획을 주요 안건으로 발표했다. 시진핑은 9월 전승절 행사와 10월 한국 방문까지 예고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실각설은 오히려 중국 권력 구조를 되짚어보게 한 계기였다.
중국 권력 균열 징후와 장유샤 변수
시진핑 체제의 안정성을 둘러싼 의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중앙군사위 부주석 장유샤와의 갈등설, 군부 고위 장성들의 잇단 낙마, 공안부 특수경호국의 인사 교체 등은 권력 기반에 미묘한 흔들림을 드러냈다.
무장경찰 지휘부의 핵심 자리가 장유샤 측근으로 교체된 점은 최고 지도부 경호 라인에도 영향이 미쳤다는 해석을 낳았다. 이는 단순한 루머 이상의 정치적 파장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중국 조직부 인사와 차기 지도부의 향방
올해 4월 이뤄진 조직부장 인사도 관전 포인트다. 공산당 인사를 총괄하는 조직부는 차기 권력 지형을 결정짓는 핵심 기구다. 시진핑의 최측근 리간제가 통전부장으로 이동하고, 스타이펑이 조직부장에 기용되면서 권력 내부의 균형이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민일보의 리커창 전 총리 추모 보도 역시 권력 엘리트 집단 내 미묘한 균열을 노출시켰다. 시진핑 체제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변수가 하나둘 드러나는 셈이다.
시진핑 나이 가계도 딸
시진핑은 1953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혁명가였던 부친 시중쉰의 영향 아래 성장했다. 칭화대에서 화학공학과 법학을 전공한 뒤 지방 행정 경험을 쌓으며 중앙 권력에 진입했다.
2012년 당 총서기, 2013년 국가주석에 오른 그는 반부패 정책을 통해 권력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배우자 펑리위안과 외동딸 시밍쩌가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당·정·군을 모두 장악한 중국 최고 권력자로 자리하고 있다.
'시진핑 이후’ 논의와 남은 과제
실각설은 가라앉았지만 ‘시진핑 이후’를 둘러싼 논의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시진핑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2032년까지 집권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대만 문제나 내부 권력 변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후계 구도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권력 승계 과정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소문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냉정한 분석이며, 중국 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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