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통제 |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면 통제 우회도로
- 동부간선도로 통제
-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면 통제
- 동부간선도로 통제 우회도로
중랑천 수위 급상승, 긴급 통제
서울 동북권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랑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13일 낮 중랑교 현장에서는 흙탕물이 주변 하천변 공원을 덮치고,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월계1교 동측에서는 배수 작업을 위한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으며, 일반 차량과 시민 통행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빨간색 현수막으로 진입로가 막혀 있고, 작업차량 외에는 도로에 차량이 없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
서울시는 이날 정오를 기해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을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랑천 범람 우려 구간인 월릉IC~성수JC 전역이 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오전 11시 25분부터 증산교 하부도로, 오전 11시 53분부터 개화지하차도도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통제는 동부간선도로 저지대 구조 특성상 집중호우 시 배수 능력을 초과하면 차량 침수와 고립 위험이 높아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동부간선도로 통제 우회도로 안내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동부간선도로 이용 시 반드시 우회 경로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원구에서 성수 방면은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의정부 방면에서 서울 진입은 경춘로와 동일로, 중랑천변 진입 시에는 회기역-왕산로-중랑교 경유 경로가 추천됩니다.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동부간선도로 통제’ 키워드로 실시간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있으므로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시 대응 현황
서울시는 오전 10시 기준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하고, 빗물펌프장 102개 중 19개를 가동 중입니다.
현재 시청과 자치구 직원 등 7143명이 투입돼 피해 대비와 배수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소방 활동도 38건 진행됐습니다. 시내 하천 19개소 역시 모두 통제돼 시민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시민 수칙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80120㎜ 이상의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통제 해제 시점은 기상 상황과 수위에 따라 유동적이며, 집중호우 종료 후 612시간 내 배수와 도로 점검을 거쳐 순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저지대 도로 및 지하차도 진입을 피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앱을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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